시대별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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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중국 국제유리산업박람회(CHINA GLASS 2014)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22. 07. 22 조회수 653

유리 가공기계에 디자인을 입히다

 

2014 중국 국제유리산업박람회(CHINA GLASS 2014)가 상하이 국제 전시장에서 4월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일정으로 개최됐다.

중국 국제 유리산업박람회는 95년부터 북경과 상하이에서 해마다 번갈아 개최되고 있는 중국 및 아시아 최대 유리전시회로 전 세계 유리인의 주목을 받고 있는 유리 전시회이다.

 

2014 상하이 국제유리산업박람회는 E1∼E7홀까지 7개의 메인 전시홀에서 판유리 가공기계 및 설비, 병유리 제조 및 설비, 유리가공기계류, 산업용유리제품, 건축 및 인테리어용 제품류를 비롯해 유리제조용 원자재, 관련 공구류 등 유리산업전반에 걸친 다양한 유리 관련 제품들이 전시됐다

 

E1에서는 독일 및 이태리 유럽업체의 가공기계 위주로 기능성유리 제품과 가공기계 등이 전시됐으며 E2홀∼E6홀에서는 중국 판유리 가공기계 설비 업체들 중심으로 다양한 제품들이 선보였다. E7홀은 중국현지 업체들의 다양한 인테리어 유리 및 다이아몬드공구 들이 전시됐다.

 

국내기업은 금성다이아몬드와 이강테크 등이 전시회에 부스를 가지고 참가했다.

중국 국제유리산업박람회는 해마다 신기술 및 제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유리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유리가공기계에도 디자인 가미 속도가 빨라졌다. 지금까지는 디자인 보다는 자동화와 정밀화, 속도 경쟁력이었지만 기술의 평준화를 바탕으로 유리산업에도 디자인의 중요성이 대두되었다.

 

기능성유리 대세

 

일반 건축용 유리들은 몇 년 전부터 건축물의 대형화와 맞물려 대형 유리의 가공과 설비의 자동화에 초점을 맞춰 출품이 이뤄졌다.

 

친환경 건축자재인 유리의 투명성을 중심으로 내외부의 넓은 조망권의 확보와 답답한 공간을 쾌적한 공간으로 연출할 수 있는 여러 장점을 갖추고 있어 건축물에서 유리의 적용은 점차 늘어나면서 대형화되면서 다양한 후판유리들의 출현과 가공기술들이 더욱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후판유리들을 다양하게 건축물에 적용하기 위해 단판유리 시공에서 벗어나 접합유리의 사용비중이 늘어나 안전성을 더욱 강조하고 창호와의 연계를 통한 에너지 절감, 시공 기술의 정밀화를 확보하기 위한 노력이 갈수록 세밀해 지고 있다.

 

당분간 대형 유리들의 건축물 적용은 대세를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로이유리와 더불어 다양한 색상 및 디자인의 유리가 접목을 이뤘으며 기능과 디자인에 초점을 맞춘 제품들이 인기를 끌었다. 외장유리에 있어 일반적인 투명유리와 함께 세라믹 인쇄를 통한 디자인을 부각시킨 제품들의 출품도 눈에 띄었다. 유리의 투명성과 함께 디자인의 표현은 건축물의 개성을 살리고 아름다움을 연출 할 수 있어 최근에 지어지는 건축물에는 적용이 큰 폭으로 늘고 있어 업체들과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자동화 속도 가속화

 

가공설비 부분에서는 자동화 및 정밀도를 높이면서 작업자가 더욱 편리한 가공이 가능한 소프트웨어 기술의 발전이 가속화 되고 있다. 대형 후판유리의 가공이 가능한 설비들이 대거 선보이면서 작업 인원이 늘어나는 것이 아닌 자동화와 간편한 조작을 통한 작업 환경 개선 이 진행되면서 하드웨어적인 부분은 그동안 많은 발전을 이루었으나 소프트웨어 면에서는 유럽에 뒤졌던 중국 업체들의 발전 속도가 더욱 빨라지고 있다.

 

강화라인은 로이유리 강화를 기본으로 대형유리의 원활한 가공이 가능하고 로 내부의 열효율을 높인 설비들이 돋보였다.

 

재단기도 정밀도를 높이고 대형 유리 재단에 효율적이며 재단 속도가 향상된 설비들을 선보였다. 이 외에 오토씨밍기, 양각면기등도 대형유리 가공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깨끗하고 정밀한 가공이 가능하다는 것을 시연을 통해 보여줬다. 세척기는 대부분 로이유리 위주의 코팅유리 세척은 기본으로 정밀한 세팅과 반자동에서 자동화로 바뀌어 작업자들이 편리하고 쉽게 조작이 가능하게 셋팅이 되어 있었다.

 

인테리어 유리의 고급화

 

인테리어 유리에서는 중국 업체들의 발전 속도는 더욱 빠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과거 화려한 색상과 원색적인 제품들이 많이 나와 다소 어색한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차분하면서도 아름다움과 실용성 디자인의 제품들이 대거 출품됐다.

 

건축에 있어서의 에너지절약을 위한 단열을 강화하고 안전을 위한 안전유리의 확대와 더불어 건축 내부의 인테리어 시장에도 유리의 적용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유리의 투명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색상, 디자인 등이 여러 공간을 아름답게 표현하고 새로운 생활을 연계해주는 일반적인 컬러유리에서부터 인쇄등 다양한 디자인의 제품의 수요는 꾸준히 늘고 있으며 안전을 더욱 고려한 접합 및 강화유리의 접목 비중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인테리어를 떠나 외장의 개성까지도 연출할 수 있는 익스테리어 개념의 유리적용도 늘어나고 있어 다양성을 근거로 보다 은은하고 개성 있는 공간을 연출할 수 있는 유리의 아이템은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출품업체들은 전체적인 색상은 은은한 색상이 주류를 이뤘으며 중국의 전통적인 디자인과 더불어 동양과 서양의 자연스러운 조화를 이룬 제품들과 일반적인 착색과 더불어 필름과 인쇄가 적절한 조화를 이룬 제품들로 가격적인 면에서나 제품 성능 면에서도 중국제품들의 인테리어 유리시장의 석권은 당연한 결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인테리어 유리와 더불어 몇 년 전까지 중국 업체들이 미약했던 유리 부속품에서도 약진이 두드러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마무리 작업 미진이 약점으로 나타났던 부속품에서도 세련되게 변모해가는 업체들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어 부속품 시장에서도 확연히 달라진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