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별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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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판유리산업협회, 2015 에너지 하베스팅 건축-IT 융합 세미나 개최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22. 07. 22 조회수 640

지난 7월15일 구로동 키콕스벤처센터

 

산업표준화법 개정에 따른 KS 준비 및 가스주입 단열유리 시험방법

 

협회 회원사 및 가공업체 관계자 120명 참석해 성황리에 개최

 

 

 

(사)한국판유리산업협회(회장 이수곤)는 지난 7월15일 서울시 구로구 구로동에 위치한 키콕스벤처센터에서 ‘에너지 하베스팅 건축-IT 융합 세미나’를 개최했다.

 

한국판유리산업협회가 주최하고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이 주관한 이번 세미나에는 협회 회원사를 비롯해 판유리 가공업체 관계자 120여 명이 참석했다.

 

세미나에 앞서 협회 이수곤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판유리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활발한 정보 공유를 위해 지난해에 이어 다시 세미나를 마련했다”고 전제하고 “본 협회는 산업표준화법 시행규칙에 따라 품목별 품질관리 단체로 지정된 만큼 앞으로도 관련 업체의 품질 향상과 소비자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세미나는 한국표준협회 김상진 사무국장의 ‘산업표준화법 개정에 따른 KS 준비(KS 인증 제도-제품인증에 대한 일반 요구사항)’을 시작으로 국립한밭대학교 윤종호 교수의 ‘제로에너지건물 신규시장을 위한 첨단창호 기술개발 현황’, 협회 김용신 본부장의 ‘불공정 무역행위 신고센터 소개’,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박영현 주임기술원의 ‘건물에너지/유리 단열기술 동향 및 가스주입 단열시공 시험방법’, 협회 박남용 본부장의 ‘가스주입 단열유리 인증제도 안내 및 생산 시 유의사항’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한국표준협회 김 사무국장은 첫 번째 프로그램에서 “올해 7월 7일부터 KS인증 심사기준이 개정되어 표준화 일반, 자재 관리, 공정 관리, 제품의 관리, 제조설비의 관리, 검사설비의 관리에서 ▲품질경영 관리 ▲자재 관리 ▲공정·제조설비 관리 ▲제품 관리 ▲시험·검사설비의 관리(품목별) ▲소비자보호 및 환경·자원관리 등으로 세분화됐다”며 특히 “품질경영 관리의 경우 사내표준 구축 및 회사 전체 차원에서 적용하는지가 핵심이고, 자재관리는 주요 자재관리 목록(부품, 모듈 및 재료 등)의 승인 여부가 개정 제도의 핵심”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공정·제조 설비관리는 주요 공정에 대한 공정능력지수 파악 여부가 신설됐는데 생산 공정을 외주처리로 제조설비를 보유하지 않은 경우 외주 생산 현장 확인이 가능한지 여부도 검토하게 된다”고 말했다. 더불어 “제품 관리 항목에서는 제품검사 담당자의 검사능력을 체크하는 부분이, 시험·검사 설비의 관리 항목에서는 외부시험·검사설비를 사용하는 경우 외부 현장 확인 가능 부분이 각각 강화됐으므로 주의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어서 한밭대 윤 교수는 세계 그린빌딩 시장규모에 대해 “올해 말까지 연 평균 25.5%의 성장률을 보이면서 지속적으로 가파르게 성장할 것”이라며 “국내의 경우에도 오는 2020년까지 모든 전등이 LED로 개체되는 등 건물 관련 제로에너지화 로드맵이 구축돼 있으므로 판유리 업계도 적절한 대응책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 교수는 “열관류율 1.0W/㎡K 이하의 1세대 진공 유리창을 뛰어넘는 0.5 W/㎡K 이하의 2세대 진공 유리창이 국내에서 개발돼 있다”며 “창호의 환기, 열전달, 차양 등 기술적 측면과 의장적 요소, 심리적 쾌적성 등 미적 측면을 아우르는 다기능성 Smart Glazing에 대한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세미나에서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박 주임은 가스주입 단열유리 시험방법을 언급하면서 “복층유리에 비활성 기체인 아르곤 및 기타 가스를 주입해 이슬 및 서리 맺힘을 방지하고 방음·단열성능을 향상시켜 열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한 시험”이라며 “가스주입 단열유리는 창유리의 단열성능을 효과적으로 개선시킬 수 있어 앞으로도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박 주임은 “주요 시험항목은 치수와 겉모양, 이슬점, 내후성, 열관류율, 광학 박막 성능의 방사율, 가스 함유율-상태 및 내후성”이라며 “길이와 너비 측정은 서로 접하는 2변에 대해 최소 눈금 1mm의 강제줄자를 사용해 측정하고, 겉모양은 이물질, 부틸 압착 폭, 부틸의 단선, 실란트 도포 깊이를 금속제 곧은자로 측정하며, 이슬점은 가스주입 단열유리 시험체를 시험기에 밀착시켜 이슬·서리 유무를 관찰하는 것으로 시험이 진행된다”고 소개했다.

 

특히 “가스주입 복층유리 제작 후 2주 이상 경과한 6매의 시료를 사용해 가스함유율 상태와 내후성을 측정하는 시험도 유의해야 할 것”이라며 “가스함유율(상태) 품질기준 85% 이상, 내후성 시험 전 가스함유율 값 대비 15% 이내의 기준에 들어야 합격 가능하고, 6매 시료 중 1매라도 기준 값 이하일 경우 불합격 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 강의를 진행한 협회 박남용 본부장은 “가스주입 단열유리 인증을 위한 검사에서 판유리 오염, 스페이서의 절단면 돌출, 높은 온도로 인해 부틸 손상, 주재와 경화재의 혼합이 잘못돼 실란트 평가기준 불만족 등 사례가 있다”며 “판유리 표면의 오염은 접착력 저하를 야기하는 주요 요인이 되므로 충분히 세척해야 하고, 스페이서는 알루미늄 금속표면과 실란트의 접착 메커니즘에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부틸 공정 시 이형재(분필)나 비누 등이 붙어 있는지 확인하고, 접착면과의 화학결합이 원활해야 하므로 실란트 배합 시 물과 접촉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세미나에서는 한국판유리산업협회의 KS제품심사 업무와 불공정무역행위 신고센터 등 협회 업무를 홍보하는 프로그램도 진행됐으며, 각 발표자와 참석자간 질의응답 및 정보공유를 위한 교류의 자리도 마련됐다.

 

 

 

전화 : (02)3453-7991

 

사진 : 에너지 하베스팅 건축-IT 융합 세미나는 개정 KS인증제도 요구사항과 가스주입 단열유리 생산과 관련한 유의사항 등 다채로운 강좌가 마련돼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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